차기대선 빅4 분석 차기 대통령선거를 바라보는 정치권과 19대 국회 를 바라보는 국민들 시각은 차이가 있다 늘 방송 언론에서 거론되는 이른바 빅4는 김무성· 문재인·박원순·안철수다 물론 정치권도 이 범주에 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게 일반적인 견해다 그러나 변수는 많다 대선 시기와 맞물려 여당이냐 야당이냐에 따라 대선 ‘깜짝놀랄 후보’는 도처에 변 수가 있다 그 중에서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압권이다 현 직 책상 입을 다물고 있는 반 총장의 경우 마음만 먹으 면 언제든지 후보대열에 합류할 수 있다 그러나 반 총장은 대선 입후보하는 막판 시점까지 속내를 내보이지 않을 게 확실하다 시간을 끌면 끌 수록 대국민 이미지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대선 입후보 막판 시점까지 현재 유력주자들의 서로 물고 무는 상처가 악화될 게 확 연하다 비열한 난장판이 예상된다 이 경우 ‘착한 이미지 국제적 이미지 능력 이미지’ 의 신뢰성을 바탕에 깔고 ‘대국민 시선몰이’에 반총 장은 나설 것이란 추측이다 그야말로 피아노 광고 카피였던 ‘맑은 소리 고운 소리 대선 반기문’으로 반전을 꾀할 수 있다는 것 이다 대권 ‘잠룡 나르샤’ 누구 ‘친박·비박’ 승자 VS ‘친노·비노’ 승자 다툼 반기문 돌풍 의외의 ‘깜놀’ 후보 손학규 컴백과 신당 구축 ‘변수’ 국내 정치현장으로 눈을 돌려보자 끊임없이 정계 복귀설이 나도는 사람이 바로 손학규 前의원이다 정계 복귀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곳엔 늘 측근정 치를 대변할 이들이 미리 터를 닦고 있다는 정보다 문재인 대표가 ‘비노계’ 반발로 ‘친노계’까지도 대 선후보 지지가 불투명해지고 있어 손학규의 등장 은 그야말로 야당의 ‘돌아온 장고’다 관을 둘러메고 연발총을 쏘아대는 명배우 ‘크린트 이스트우드’의 역할을 해낼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작금의 더불어민주당 분위기를 볼 때 손학 규를 대신할 인물만큼 대타가 마땅치 않은 게 사실 18 국회뉴스 이다 이제 빅4로 눈을 돌려보자 4명 중 가장 유리한 고 지의 인물이 바로 집권여당의 김무성 당대표다 하나 ‘친박계’의 견제가 대선후보주자로 가기에 걸 림돌이다 사위의 마약복용과 관련 권력으로 법망 을 빠져나온 구설수()는 애교다 그 보다 몇 십 배 강한 원자폭탄 급 ‘제살깎기’ 폭로가 진위유무를 따 져 묻기도 전에 터질 것이란 추측이다 쉽게 말해 ‘친박·비박’ 간 갈등에서 오는 ‘적과의 동 침‘이 변수다 결국 친박의 뉴 페이스 대선주자가 ‘김무성 대항마’로 조용히() 준비되고 있다는 설 ()이다 야당을 살펴보면 단연 문재인이다 김한길·안철수 공동대표 자리를 꿰찬 문 대표의 고민거리는 물론 비노계 저항이다 실제 야당으로서의 지지도가 역대 어느 시점보다

김무성 문재인 안철수 박원순 도 약화되어 있는 게 사실이다 주류 친노계조차도 문 대표의 지도력에 회의를 갖 고 있다는 것은 팩트(fact)다 사실 김한길로부터 당대표 자리를 가져온 이래 ‘제 1야당’의 면목을 보여준 게 없다 DJ 시절처럼 독하디 독한 맛()도 없고 대중 흡입 력도 상실했고 감동·감화할 만한 따뜻한 정()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소주든 맥주든 특화된 개성 이 없다는 평가다 단지 현재로선 대중적 지지도가 야권인물로서는 박원순시장 외에는 대안책이 없다는 것이다 그만 큼 야당의 인재가 없다는 결론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어떨까 MB처럼 ‘서울시장 거 쳐야 대통령 된다’는 것이 맞을지는 의문이다 서울시장 인지도가 대권도전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안철수의 지원사격으로 서울시 장 당선됐을 때와 대선은 큰 차이가 있다 국민 모 두가 식상()해 있다는 것이다 박 대통령도 대통령 되기 전에 환호하던 유권자가 지금은 많이 없어진 상태다 그것이 정치 본연의 모습이다 박 시장은 안철수와 먹거리 마냥 ‘삼합의 맛집’을 만들어야 제 맛을 낼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의 탈당바람은 어떨까 안철수 속내는 제1야 국회뉴스 박원순·안철수 ‘찰떡 궁합’ 당 대표다 탈당 후 신당 대표로 대권주자에 나서는 것이다 그러나 야권 잠룡들 사이에서 안 의원 위치 는 그리 커 보이지 않는다 그것이 정치판이다 개인적인 역량은 높지만 정치의 경험이 적은 데다 대선을 치를 인맥과 조직이 아직은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그러나 안철수는 킹메이커로서의 역할은 JP를 닮았 다 전문성과 예지력은 상상외로 높다 그래서 안철 수와 박원순의 조합은 ‘찰떡궁합’이다 단지 개인으로 대권을 움켜쥐기에는 한계가 있다 ‘신의 한수’라면 새로운 야권신당과의 통합이다 신 당에서의 킹메이커를 만든다면 분명한 핵심이다 단지 천정배나 정동영이 꿈꾸는 제1야당의 신당은 그리 쉽지 않다고 본다 ‘썩어도 준치’라고 했다 즉 골수 야당의 이미지가 있는 인물이어야 대권주자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차후 대선 싸움은 세 부류다 김무성 vs 문재인 안철수와 박원순 연합 vs 여당 야권 신 당+‘비박’ vs 여당으로 압축된다 예외라면 바로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중원에서 돌 아올 손학규의 단독출마 또는 킹메이커로서의 역 할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국민들 모두가 19대 국회를 마 감하면서 느낀 ‘정치 불신’은 누가 대통령이 되건 기대를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의외의 대권을 거머 쥐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19